연방수상관저(聯邦首相官邸, 독일어: Bundeskanzleramt)는 독일 연방수상이 집무하는 관저이다.
독일의 재통일에 따라 수상관저 또한 베를린으로 옮겨지면서 4년간의 공사 끝에 2001년 5월 완공된 집무실 겸 관저이다. 8층으로 된 세계 최대 규모의 관저로, 부속건물까지 합하면 백악관의 8배나 된다. 별칭은 '콜로세움'이다.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라이히스타크)까지는 500m 거리다.
독일 연방공화국(서독)이 성립하면서 샤움부르크 궁전(Palais Schaumburg)을 연방수상 집무실로 사용했으며, 1964년부터 집무실과 별개로 Kanzlerbungalow를 수상의 관저로 두었다.
1871년 독일 제국이 성립하면서 제국수상(Reichskanzlei)의 관저를 두었다. 폴란드 공족 안토니 라지비우(Antoni Radziwiłł)의 저택이던 라지비우 궁전을 사용하였다. 1938~39년 사이 알베르트 슈페어에 의해 신 수상관저(총통 관저로 잘 알려진 것)가 지어졌으나, 1945년 소련군에 의해 파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