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 말레이어: Menara Berkembar Petronas 메나라 베르켐바르 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451.9m의 높이로 1998년에 준공된 건물이다. 이 건물은 2003년 10월 17일, 타이베이 101에게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세상에서 제일 높은 건물의 칭호를 유지하였으며, 타이베이 101의 완공 이후에도 아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건물이라는 칭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건물은 20세기에 건설된 20세기 초고층 건물이라고 주장하나, Council on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에 제정된 네가지 기준 중 한 가지 기준만을 충족시키고 있을 뿐이다.
이 건물은 대한민국과 일본의 회사가 공동으로 지은 것이며, 양측이 상대보다 빨리 건설하기 위해 경쟁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의 삼성건설(현재는 삼성물산과 합병하여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극동건설, 말레이시아의 자사테라사가 공동으로 2번 타워를 건설하였고, 일본의 하자마건설이 주축이 된 일자계 컨소시엄이 1번 타워를 건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