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수비오 화산( ~ 火山, Шаблон:Llang)은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에 있는 화산이다. 화구를 중심으로 화산쇄설물이 원뿔모양으로 쌓인 성층화산으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이다. 지난 1백년 동안 유럽 대륙에서 유일하게 화산 활동이 있었던 화산이기도 하다. 현재는 분출을 멈춘 상태이다.
유적에서 바라본 베수비오 화산]] 베수비오 화산은 나폴리에서 6 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나폴리 만에 인접해 있다. 나폴리와 함께 바다에서 바라본 나폴리 만의 전경을 이룬다. 79년에 있었던 화산 활동으로 로마 제국의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이 파괴된 것으로 유명하다. 베수비오 환산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분출이 있었으며 오늘날에도 인근의 인구가 3백만명에 이르러 현재에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베수비오 화산은 고대 그리스의 그리스 신화에서 헤라클레스의 활동 무대 중 하나로 등장한다. 로마 제국에서는 이 신화를 바탕으로 베수비오 화산 아래 건설한 도시의 이름을 헤르쿨라네움이라 명명하였다.
에서 바라본 나폴리와 베수비오 화산]] 베수비오 화산은 두개의 봉우리를 가진 낙타등 모양의 산이다. 베수비오 화산의 봉우리 그란 코노(Gran Cono)에는 오랜 화산활동으로 분화구에 칼데라가 생성되었다. 이로 미루어 보아 베수비오 화산의 원래 크기는 보다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보다 작은 봉우리는 소마 산(Шаблон:Llang)이라 불린다. 이 둘을 합쳐 베수비오-소마 화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베수비오 화산의 분출은 약 17,000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후 주봉인 그란 코노는 79번의 분출이 있었다. 주봉우리의 높이는 1,281 m 이며 소마 산은 1,149 m 이다. 두 봉우리 사이에 5 Km 길이의 아트리오 디 카발로 계곡이 자리잡고 있다. 산의 경사면은 용암이 흐르다 굳은 용암대지로 덮여 있으며 수풀이 무성하다. 정상 부근은 황량하나 산기슭에는 포도원이 자리잡고 있다. 베수비오 화산은 현재 분출이 있지는 않으나 여전히 증기를 뿜어내고 있는 활화산이다.
베수비오 화산은 아프리카 판과 유라시아 판의 수렴 경계면에 있는 성층화산이다. 아프리카 판이 유럽판 밑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에너지가 화산 활동의 원동력이다. 베수비오 화산의 용암대지는 안산암과 함께 스코리아, 화산재, 부석 등이 포함되어 있다.
베수비오 화산은 약 17,000년 전 화산활동을 시작한 이래 여러 차례 분출하였다.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을 파괴한 79년의 분출과 청동기 시대의 인간의 발자국이 담긴 아벨리노 분출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