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국제공항(일본어: 関西国際空港 간사이코쿠사이쿠코[], IATA: KIX, ICAO: RJBB)은 일본 오사카 부 오사카 만에 조성된 인공섬에 위치한 일본의 공항으로, 대한민국의 인천국제공항보다 7년 앞선 1994년 9월 4일에 개항했다.
이 공항은 오사카 시, 고베 시, 교토 시 등 긴키 지방 일대의 국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국내선은 인근에 위치한 오사카 국제공항이나 고베 공항을 중심으로 운항된다.
긴키 지방의 공항 건설 계획은 "고베시 앞바다에 공항을 건설한다"는 1969년 5월 당시 운수성의 '간사이 신공항 구상'에서 구체적으로 시작되었다. 1960년대에는 더글러스 DC-8이나 보잉 707과 같은 소음이 큰 대형 제트 여객기의 취항이 잇따랐고 1964년에 실시된 해외 여행 자유화 등으로 항공 수요가 폭증하였는데, 오사카 국제공항은 이타미와 도요나카의 인구가 밀집한 근교에 있고 많은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확장할 수 없었고 주변 주민들의 소음에 대한 민원 때문에 운영 시간의 제약이 심했다.
오사카 국제공항의 소음 재판과 공해 반대 여론에 고베시 의회는 1972년에 고베 해안 공항 건설 반대 결의를 가결하였고, 1973년 고베시장 선거에서는 공항 반대를 표명한 시장이 재선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말부터 환경 문제보다 공항의 경제성이 부각되면서 1982년에는 고베시의회가 건설 반대 결의를 스스로 폐기하고 고베시장이 운수성에 직접 '고베 바다 공항 시안'을 제출했지만, 운수성은 접수를 거부하였다. 이후 1987년에 간사이 국제공항 사업이 착공한 후에도 고베시는 계속해서 고베 공항 건설을 주장하여 1990년대에 정부 재정 사업으로 관철시켰는데, 이는 일본의 대표적인 과잉 중복 사업이자 정치적 의사결정 시스템의 부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간사이 공항은 1987년에 해안으로부터 5 km 떨어진 바다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착공하였다. 해안으로부터 3 km 떨어지면 충분하다는 대안이 있었지만, 훨씬 적은 비용이 드는 대안은 소음에 관한 논란의 우려 때문에 건설 비용과 지반 침하가 적다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채택되지 않았다. 인공섬의 바다벽은 1989년에 완공되었는데, 바위와 4만8천개의 8각 콘크리트 블록으로 만들어졌고 바다벽 건설에만 10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바다벽 안쪽은 3개의 산에서 2천1백만 톤을 파내어 바다 밑바닥 위로 30 m 높이의 토양을 채워 넣었다. 1990년에 4 km 길이의 다리가 완성되어 인공섬과 육지의 린쿠 타운을 이어주었다.
이 인공섬은 사용된 자재의 무게로 인해 점차 가라앉아 아랫 쪽을 압축시킬 것이라 예견되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보면 이 인공섬은 8미터 가라앉았는데 이는 예상보다 더 가라앉은 것이다. 이 공항의 건설계획은 현대사에서 가장 비싼 토목공사로서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하였다.
1991년 터미널 건설이 착공되었다. 터미널의 길이는 1.6km로 공항이 완성되었을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건물이였다. 섬이 가라앉는 것을 보상하기 위해 터미널을 지탱하는 기둥은 조정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기둥 맨 밑에 두꺼운 금속판을 깔음으로써 조정하는 것이다. 방바닥이 가라앉으면 책상다리 아래에 종이를 괴는 것과 꼭 같은 원리이다. 섬은 불균등하게 침하하고 더 가라앉은 부위의 기둥 밑에 금속판을 더 놓으면 터미널은 수평을 유지하게 된다. 1994년 공항이 개항되었다.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이 발생하였다. 진원지는 공항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아와지시마로 6,443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그러나 공항은 손상된 곳이 없었다. 슬라이딩 조인트를 사용한 덕분이었다. 유리창조차 그대로였다. 1998년 태풍 제브 당시에도 견뎠었다.
2001년에 10개의 구조물에 뽑혀 미국 토목 공학자회가 주는 ‘토목공학 세기의 기념비’상을 수상했다. 현재 활주로는 약 5m 정도 떠있다.
2018년 태풍 제비로 인해 2018년 9월 4일에 활주로 대부분이 침수되고 강풍에 떠밀려온 유조선이 육지와 이어지는 연락교에 충돌해 피해를 입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2018년 9월 4일 오후 1시 38분에 순간최대풍속 58.1m/s를 기록하였다. 이로 인해 공항 직원들과 여행객 약 3천여명이 고립되었고, 일부 정전에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마비되었다. (2018년 9월 5일/ 07:20 기준) A · B 활주로가 폐쇄중이며 재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2018년 9월 21일에 제1터미널 영업이 전면 재개되었다. 연락교는 2019년 4월 골든위크에 완전 재개통 예정이다. 유조선 충돌 지점의 피해가 커서 일단 완전 철거한지라, 재건설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현재 금지되어있는 자가용 이용은 한동안 재개되지 않을 듯하다.
항공사 | 도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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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공수 | 베이징(서우두), 다롄, 상하이(푸둥), 칭다오, 항저우, 홍콩(첵랍콕) |
바닐라 에어 | 타이페이(타오위안) |
대한항공 | 서울(김포), 서울(인천), 부산, 제주 |
아시아나항공 | 서울(김포), 서울(인천) |
에어부산 | 대구, 부산 |
에어서울 | 서울(인천) |
춘추항공 | 상하이(푸둥), 란저우, 우한, 정저우, 청두, 톈진, 시안 |
톈진 항공 | 톈진 |
럭키 에어 | 쉬저우 |
캐세이퍼시픽 항공 | 홍콩(첵랍콕), 타이페이(타오위안) |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 | 홍콩(첵랍콕) |
에바 항공 | 타이페이(타오위안), 가오슝 |
타이 항공 | 방콕(수완나품) |
제트스타 퍼시픽 항공 | 다낭, 하노이 |
비엣제트 항공 | 하노이, 호치민 |
말레이시아 항공 |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
제트스타 아시아 항공 | 마닐라, 싱가포르, 타이페이(타오위안) |
루프트한자 | 뮌헨, 프랑크푸르트 |
KLM | 암스테르담 |
핀에어 | 헬싱키 |
델타 항공 | 괌, 호놀룰루, 시애틀(터코마) |
유나이티드 항공 | 샌프란시스코, 괌 |
하와이안 항공 | 호놀룰루 |
콴타스 항공 | 시드니 |
항공사 | 도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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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 로스앤젤레스, 방콕(수완나품), 베이징(서우두), 상하이(푸둥), 타이페이(타오위안), 호놀룰루 |
제트스타 재팬 | 홍콩(첵랍콕), 타이페이(타오위안), 마닐라 |
진에어 | 서울(인천), 부산 |
티웨이항공 | 서울(인천), 부산, 대구, 괌, 제주 |
이스타항공 | 서울(인천), 부산, 청주 |
중국국제항공 | 베이징(서우두), 다롄, 상하이(푸둥), 선전, 톈진, 항저우 |
중국남방항공 | 광저우, 다롄, 구이양, 상하이(푸둥), 싼야, 선양, 선전, 창사, 하얼빈 |
중국동방항공 | 베이징(서우두), 난징, 상하이(푸둥), 시안, 옌타이, 창사, 청두, 칭다오, 쿤밍, 항저우 |
산둥 항공 | 우루무치, 칭다오 |
상하이 항공 | 상하이(푸둥), 정저우 |
쓰촨 항공 | 청두, 시안 |
샤먼 항공 | 샤먼, 항저우 |
베이징 캐피탈 항공 | 옌청, 하이커우, 항저우 |
선전 항공 | 베이징(서우두), 선전, 푸저우 |
준야오 항공 | 상하이(푸둥), 인촨 |
하이난 항공 | 하이커우 |
마카오 항공 | 마카오 |
중화항공 | 타이베이(타오위안), 타이난, 가오슝 |
타이거 항공 타이완 | 타이베이(타오위안), 가오슝 |
에어아시아 X |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타오위안) |
베트남 항공 | 하노이, 호치민 |
싱가포르 항공 | 싱가포르, 방콕(수완나품) |
스쿠트 | 싱가포르, 방콕(돈므앙) |
제트스타 아시아 항공 | 싱가포르, 마닐라, 타이베이(타오위안) |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 자카르타(수카르노 하타), 덴파사르(발리) |
타이 에어아시아 X | 방콕(돈므앙) |
필리핀 항공 | 마닐라, 세부 |
세부퍼시픽 | 마닐라 |
에어 인디아 | 델리, 뭄바이, 홍콩(첵랍콕) |
에미레이트 항공 | 두바이 |
이집트 항공 | 카이로 |
에어프랑스 | 파리(샤를 드 골) |
영국항공 | 런던(히스로) |
에어 뉴질랜드 | 계절편 : 오클랜드 |
제트스타 항공 | 케언즈 |
에어칼린 | 누메아 |
항공사 | 도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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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항공 | 가오슝, 부산, 서울(인천), 타이페이(타오위안), 홍콩(첵랍콕), 상하이(푸둥) |
제주항공 | 서울(김포), 서울(인천), 부산, 무안, 청주, 괌 |
항공사 | 도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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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 도쿄(하네다), 삿포로(치토세) |
일본 트랜스오션 항공 | 이시가키, 오키나와 |
제트스타 재팬 | 고치, 구마모토, 도쿄(하네다), 삿포로(치토세), 오키나와, 후쿠오카 |
스타플라이어 | 도쿄(하네다) |
항공사 | 도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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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공수 | 도쿄(하네다), 미야코, 삿포로(신치토세), 오키나와, 이시가키, 후쿠오카 |
일본춘추항공 | 도쿄(나리타) |
스타플라이어 | 도쿄(하네다) |
항공사 | 도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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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항공 | 가고시마, 구시로, 나가사키, 도쿄(나리타), 니가타, 마쓰야마, 미야자키, 삿포로(치토세), 센다이, 오키나와(나하), 이시가키, 후쿠오카 |
항공사 | 도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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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화물항공 | 도쿄(나리타), 방콕(수완나품), 상하이(푸둥), 서울(인천), 싱가포르, 홍콩 |
에어재팬 | 서울(인천), 다롄, 도쿄(나리타), 도쿄(하네다), 방콕(수완나품), 사가, 상하이(푸둥), 샤먼 |
대한항공 카고 | 서울(인천) |
아시아나항공 카고 | 서울(인천) |
중국국제항공 카고 | 베이징, 상하이(푸둥) |
중국우편항공 | 상하이(푸둥) |
중국화물항공 | 상하이(푸둥), 샤먼 |
캐세이퍼시픽 카고 | 홍콩 |
에어홍콩 카고 | 홍콩 |
중화항공 카고 | 로스엔젤레스, 타이페이(타오위안) |
에바 항공 카고 | 타이페이(타오위안) |
싱가포르 항공 카고 | 로스엔젤레스, 싱가포르, 홍콩 |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 서울(인천), 두바이 |
루프트한자 카고 | 크라스노야르스크, 프랑크푸르트 |
야쿠티아 항공 | 상하이(푸둥) |
UPS 항공 | 상하이(푸둥), 선전, 앵커리지 |
페덱스 익스프레스 | 광저우, 도쿄(나리타), 멤피스, 베이징(서우두), 상하이(푸둥), 싱가포르, 앵커리지, 타이페이(타오위안), 홍콩 |
폴라에어 카고 | 상하이(푸둥), 시카고(오헤어) |
실크웨이 항공 | 바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