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死海, Шаблон:Llang, Шаблон:Llang)는 아라비아 반도 북서부에 있는 호수이다. 해면은 해발 -418m로 지표에서 가장 낮은 곳이다.
사해는 동아프리카를 구분하는 대지구대 북단에 있다. 사해를 포함한 요르단 계곡은, 백악기 이전에는 바다와 연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후 해저의 융기에 의해, 팔레스타인부근에 고원이 형성되고 동시에 요르단 계곡 부분에 단층을 일으켜 생겼다고 추정된다.
일반적인 해수의 염분 농도는 6%인데 비해, 사해의 농도는 25%로 1리터 속에 230~270g이며, 밑바닥은 300g을 초과한다. 진한 농도 때문에, 사람이 물에 뜰 정도로 부력이 크며,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므로, 물이 들어오는 곳을 제외하고는 어류의 생식은 밝혀져 있지 않다. 사해(死海)라고 불리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사해부로터 흘러 나가는 물이 없고, 일 년 내내 물이 증발한다. 내륙의 거대 호수의 특징으로써, 주위의 토양에 포함되어 있는 염분이 흘러 들어가 호수에서 응축되어 염호가 형성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해의 경우에는 그 밖에 염분이 섞여 있는 요르단 강 주위의 온천에서 염분이 공급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히브리어로 사해(Шаблон:LangШаблон:듣기)는 소금 바다를 뜻하며 하며, 성서에는 ‘아라바의 바다’, ‘동해’ 등으로 적혀있다.
20세기 초에 사해의 풍부한 염분에서 채취되는 염화 칼륨을 이용한 화학 비료의 생산이 활발해졌다. 또한 사해 부근에는 천연 가스가 매장된 것이 확인되어, 향후에 가스 개발이 계획되고 있다.
사해 주위의 모래사장에서 진흙을 채취해 화장품이나 비누첨가물 등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스라엘 요르단 양국이 사해 관광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요르단측은 1990년대이후 이스라엘과 관계가 개선되어 2000년대부터 대규모 관광지가 나타났다.
20세기 초부터 수면이 낮아지고 있어, 머지않아 호수의 중간 부분이 달라붙어 2개의 호수로가 되는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스라엘건국(1984년) 이후, 농업의 확산에 따라, 요르단강 상류에 대규모 관계 산업이 형성된 것이 주된 이유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