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티네코 경기장(그리스어: Παναθηναϊκό στάδιο)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칼리마르마로 (그리스어: Καλλιμάρμαρο, '아름다운 대리암으로 장식한')로도 알려져 있는데 세계에 있는 주경기장 중에 전부 대리암으로 만들어진 곳은 이 곳이 유일하다.
고대에 이 경기장은 아테나를 기리기 위한 판아테나이아 대회의 경기장을 쓰였다. 고전기에 이 곳 경기장 좌석은 나무로 되어 있었다. 그 후 기원전 329년, 집정관 뤼쿠르고스가 경기장을 대리석으로 새로 지었으며, 서기 140년, 헤로데스 아티쿠스가 경기장을 증축하면서 좌석을 50,000개로 늘렸다. 근대에 들어, 에방겔리스 자파스가 올림피아 경기을 부활시키기 위하여 이 고대 경기장을 발굴하고 정비하는 데 자금을 댔다. 자파스가 후원한 자파스 올림픽이 1870~1875년에 이 경기장에서 열렸다. 1895년에 파나티네코 경기장은 1896년 하계 올림픽 때문에 다시 고쳤다. 이 경기장은 고대의 U-자형 모델을 따라서 규격에 맞추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현재 대리석 계단 50개에 따라서 앉으면 80,000명까지도 수용이 가능하다.
최근 몇 년간 이 경기장은 그리스 운동선수들이 외국에서 경기를 한 뒤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쓰이는 장소가 되었으며 유로 2004에서 우승한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곳으로 오기도 했다. 1997년에 열린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때는 반젤리스가 개막 기념 공연을 하기도 했다.
2004년 하계 올림픽 때 이 경기장은 양궁 경기장으로 쓰였으며 마라톤이 끝나는 지점이기도 했다.
드물게, 이 경기장은 음악 공연을 하는데 쓰이기도 했다. 2009년 7월 1일, 사키스 루바스가 환경보호 콘서트를 했는데(이 날은 그리스의 공공장소에서 금연을 실시한 첫째날 이었다.) 표가 모두 팔렸으며 50,000명이 넘는 관객이 들어왔으며 이 수는 경기장에서 열렸던 콘서트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들어온것이며 역대 그리스 음악가 중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은 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