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이마 국립 공원(에스파냐어: Parque Nacional Canaima)은 베네수엘라 공화국 남동쪽에 위치한 국립 공원이다. 브라질, 가이아나 국경과 맞닿아 있다. 원주민인 페몬 인디언의 거주지이기도 하다.
1962년에 베네수엘라 공화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94년에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아직까지도 인류 미답의 장소가 있어 세계의 마지막 비경이라고 한다.
면적은 약 30,000km²이다. 공원 주변에는 테푸이(Tepui, 탁상 산지)들이 있는데, 로라이마 테푸이와 아우얀 테푸이가 가장 유명하다. 테푸이는 판구조 이론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약 20억년전의 지질이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로라이마 테푸이의 주위에는 그란 사바나 지대가 있다.
열대성 기후가 나타난다. 12월부터 5월까지가 건기, 6월부터 11월까지가 우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