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스키 극장(러시아어: Мариинский теат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역사적인 오페라, 발레 극장이다. 과거의 이름은 “황실 마린스키 극장”(1860년~ 1920년 경), “국립 오페라와 발레 아카데미”(1920년~1935년), 그리고 세르게이 키로프의 이름을 따서 “키로프 오페라와 발레 아키데미 극장”이라 불렸다. 현재의 이름은 알렉산데르 2세의 부인이던 마리아 알렉산드로프나 황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1988년 유리 테미르카노프의 은퇴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인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음악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마린스키 극장에서 세계적으로 초연한 유명한 작품은 아래와 같다.
무소륵스키의 《보리스 고두노프》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금계》
차이콥스키의 《스페이드의 여왕》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