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대성당(독일어: Kölner Dom, 정식으로는 Hohe Domkirche St. Peter und Maria)은 쾰른 대주교의 주교좌 성당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관할하고 있으며 쾰른 시민들의 믿음과 인내로 세워진 그리스도교의 유적으로 유명하다. 고딕 건축 양식인 이 대성당은 성 베드로와 복되신 동정 마리아에게 봉헌되었다.
세계 문화 유산이기도 한 쾰른 대성당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 기념물이자 쾰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유네스코로부터 “인간의 창조적 특징이 드러난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쾰른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성당 가운데 하나로, 북유럽에서는 가장 큰 고딕 양식의 교회 건물이다. 워싱턴 기념비가 세워지기 전인 1880년에서 1884년까지 4년 동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기도 하였다. 10년 후인 1890년에 완성된 쾰른 대성당의 첨탑들의 높이는 울름 대성당의 첨탑을 넘어서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또한, 이 거대한 쌍둥이 첨탑 때문에 쾰른 대성당은 세계의 모든 성당 가운데 가장 거대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