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곤 폭포(일본어: 華厳の滝 (けごんのたき) 게곤 노 다키[], 화엄폭포)는 도치기 현 닛코 시에 있는 폭포로 승려 쇼도가 발견하였다고 한다. 불교 경전중 하나인 화엄경에서 연유해 화엄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는 하지만, 닛코에는 아함폭포, 방등폭포, 반야폭포, 열반폭포도 있어 천태종의 오시팔교에서 따온 것으로 보고 있다.
난타이 산의 분화에 따라 생성된 주젠지 호의 유출하천 다이야 강에 있는 폭포이다. 낙차폭은 97m이며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이다.
중단부분부터는 12폭포로 불리는 복류수가 흘러나와 떨어져, 직하형의 게곤 폭포와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관광객을 배려해 폭포 주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폭포로 근접할 수 있다.
1931년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일본 지질 100선에 선정되었다.
게곤 폭포는 자살의 명소로 유명하다. 1903년 5월 22일 18세의 후지무라 미사오가 폭포 주변 물참나무에 유서를 남기고 투신 자살했다. 이후 이곳에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자살의 명소로 알려지게 되었다. 후지무라 미사오가 남긴 유서는《암두지감》이 제목인 글로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