뵤도인(平等院)은 일본 교토 부 우지 시에 있는 불교 사원이다. 고도 교토의 문화재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17세기 이래 정토종과 천태종을 겸했고 현재는 특정 종파에 속하지 않는 독립된 불교 사원이다.
절은 원래 헤이안 시대인 998년에 후지와라 씨의 가장 강력한 일원 중 하나였던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의 시골 별장으로서 세워졌다. 이 별장은 1052년에 후지와라노 요리미치에 의해 불교 사원으로 바뀌었다. 절의 가장 유명한 건물은 봉황당(鳳凰堂)으로 1053년에 세워졌다. 이것은 유일하게 남아있는 원래의 건물로 경치가 아름다운 연못으로 둘러싸여있고 부속 건물들은 1336년에 내전으로 불탔다.
뵤도인의 주 건물인 봉황당은 중당과 좌우의 복도, 중당 배후의 미랑으로 이루어져있다. 중당에는 아미타 여래상이 놓여져있다. 봉황당의 지붕에는 봉황상이 서있다.
봉황당 내부에는 하나의 아미타불상이 높은 연단에 놓여져있다. 아미타불상은 편백으로 만들어졌고 금으로 덮여있다. 이것은 조초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는 새로운 비율과 공법을 사용하였다. 불상은 머리부터 무릎까지 약 3m 높이이다. 봉황당의 벽에는 천국을 나타내는 조각을 해놓았고 아미타불이 극락정토로 가는 길을 함께 할 것이라고 믿었다.
건물의 앞에는 연못과 함꼐 조도시키 정원이 있고 1997년에 고고학 발굴을 위해 준설되었다.
뵤도인 봉상관은 뵤도인 부지 내에 있는 박물관으로 2001년 3월 1일에 개관했으며 다양한 역사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장수와 절의 문화적 중요성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0엔 동전에는 뵤도인 봉황당을, 1만엔 지폐에는 봉황당의 지붕 상에 장식되어있는 봉황을 디자인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