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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니키 경기장(러시아어: Большая спортивная арена Олимпийского комплекса Лужники)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은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다. 총 수용인원은 84,745명으로 모두 천장 덮개가 있다. 이 경기장은 루즈니키 올림픽 컴플렉스의 부속 경기장 중 하나이며, 이전의 이름은 센트럴 레닌 경기장(러시아어: Центральный стадион имени В. И. Ленина)이다.
루즈니키 경기장은 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개최되었던 경기장이다. 그러나 당시에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개최할 자격 여부에 대한 경기장의 재조사 (2007년 6월 6일에 UEFA 회장 미셸 플라티니가 발표함) 때문에 이번 결정은 번복되었다. 그리고 경기장은 그 대신에 개찰구와 매표 방법이 강화되었다. 티켓이 없는 AC 밀란과 리버풀 FC의 팬들에게 티켓 검사를 통과시켜준 허술한 보안을 보여준 2007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아테네 올림픽 경기장에서의 일련의 사건을 더욱더 알리게 되었다.
경기장은 소유주인 FC 토르페도 모스크바와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축구 경기장으로 주로 쓰인다. 또한 2002년에 FIFA가 승인한 인조잔디로 잔디를 설치한 유럽의 얼마 안되는 인조잔디 경기장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필드는 일반 천연잔디로는 추운 겨울에 말라죽어 다음 시즌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추운 러시아 기후에 필요하다. 그러나 200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해 천연잔디가 깔릴 예정이다[1].
센트럴 레닌 경기장 주경기장은 1980년 하계 올림픽의 주경기장이었는데, 그 당시 관중이 103,000명을 기록하였다. 이 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하여 육상, 축구 결승전, 승마 경기가 치러졌다. 루지니키 경기장은 1957년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의 결승전이 열려 55,000명의 관중이 몰려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1982년 10월 20일에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HFC 하를렘과의 UEFA 컵 경기 도중에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밟혔다. 공식적인 사망 숫자는 66명이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숫자보다 더욱 많을 것이라고 믿었다.
2008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2008년 5월 21일이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FC가 상대하게 되었다. 1-1의 스코어로 전, 후반과 연장전을 마쳤으며 승부차기에서 6-5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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